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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인들이
가장 추천하는 섬

라나이를 아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오아후는 누구나 알고, 마우이는 한 번쯤 들어봤을 것입니다. 하지만 라나이 — 하와이에 이런 섬이 있다는 것 자체를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와이 8개 섬 중 여섯 번째로 큰 섬이지만, 인구는 3,000명이 채 되지 않습니다. 리조트는 단 두 곳. 하와이의 명성에 비하면 라나이에 대한 정보는 극히 일부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정작 하와이 현지인들에게 물으면, 라나이를 가장 먼저 꼽습니다.

직접 가본 지인들의 입소문으로 조용히 이어져 내려온 보석 같은 섬 — 그것이 라나이입니다. 그리고 저는 이 시리즈 전체에서 라나이를 가장 강력하게 추천하는 목적지로 꼽습니다.

오라클 창업자가
소유한 섬

라나이를 이해하려면 한 사람의 이름을 알아야 합니다. 래리 엘리슨(Larry Ellison). 오라클의 창업자이자 세계 최고 부자 중 한 명인 그가 이 섬의 98% 이상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가 무엇이냐면 — 섬 전체에 리조트가 단 두 곳뿐입니다. 포시즌스 라나이와 포시즌스 센세이 라나이. 그것이 전부입니다. 개발이 없고, 관광객이 적고, 소음이 없습니다. 섬 자체가 사유지에 가깝습니다.

마넬레 골프 클럽에서 라운딩을 하다 보면, 최적의 절벽 위치에 자리한 집들이 보입니다. 직원에게 물었더니 웃으며 말했습니다. "래리 엘리슨의 집이 이 섬에 너무 많아서 저도 오늘 어디서 주무시는지 모릅니다." 그 말이 이 섬의 성격을 가장 잘 요약합니다.

프라이빗 제트로 시작되는
여정

오아후 다니엘 K 이노우에 국제공항에서 라나이까지는 라나이 항공사의 프라이빗 제트로 이동합니다.

포시즌스 프리퍼드 파트너 예약 덕분에 왕복 항공권과 이용 시간을 개인 맞춤화할 수 있었습니다. 일행하고만 이동하는 전세기의 감각 — 공항에 도착하면 리조트 차량이 대기 중입니다. 이 이동 자체가 이미 다른 차원의 경험입니다.

아바타의
판도라 행성에 도착한 것 같았다

센세이 라나이에 처음 들어섰을 때의 첫 인상이 있습니다.

수많은 여행지를 가봤지만 이런 곳은 처음이었습니다. 마치 영화 아바타의 판도라 행성에 온 것 같았습니다.

슈퍼 내추럴한 자연 상태 위에 하나하나 완벽하게 구상된 조경. 특이하고 귀한 식물들이 걸음을 멈추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리조트 입구에는 20미터에 달하는 조각가 Jaume Plensa의 작품 Talaia — 소녀 얼굴의 거대한 조각상이 서 있고, 그 너머로 은은한 안개가 끼어 있었습니다. 신비한 공기가 감돌았습니다. 이것이 현실인지 잠깐 의심했습니다.

센세이 라나이는 성인 전용 리조트입니다. 직접 와보면 — 그래야 할 것만 같다는 생각이 드는 곳입니다. 100개 미만의 객실, 높지 않은 투숙률. 부대시설을 언제나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Koele Room — 가족과 함께,
커넥팅으로

객실은 Koele Room 타입을 두 개 예약했습니다. 가족이 함께 이동이 편리하도록 커넥팅 룸을 요청했습니다.

센세이 라나이는 산과 가깝습니다. 반면 차량으로 20분 거리의 포시즌스 라나이는 해변에 가깝습니다. 두 리조트의 기온은 실제로 10도까지 차이가 납니다. 센세이 라나이 투숙객은 포시즌스 라나이의 수영장을 제외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반대로도 마찬가지입니다. 두 리조트가 서로 보완하도록 설계된 구조입니다.

하루는 해변에서
거북이는 다음에

하루는 포시즌스 라나이 해변에서 보냈습니다.

직원이 썬베드를 세팅해 주고, 얼음이 가득한 냉보온통을 가져다주었습니다. 리조트 곳곳에 작은 나무 볼에 담긴 선크림이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그 디테일이 좋았습니다.

해변 뒤편 하이킹 코스는 사막처럼 건조한 환경입니다. 앞으로는 투명한 바다, 뒤로는 사막 — 그 분리되지 않은 두 세계가 한 공간에 공존합니다. 바위 웅덩이에서 수영하는 순간, 인피니티 풀이 부럽지 않았습니다.

스노클링 장비를 빌려 한 시간 넘게 바닷속을 유영했습니다. 형형색색의 물고기, 보기 힘든 산호들. 이날의 목표는 거북이를 보는 것이었습니다. 자주 출몰한다는 위치까지 갔지만 — 만나지 못했습니다. 다음에 반드시 다시 오겠다는 이유가 하나 생겼습니다.

마넬레 골프 클럽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골프장

처음에는 하루만 이용하려 했습니다. 클럽 이용료가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첫 라운드를 마치고 나서 즉시 결정이 바뀌었습니다. 하루 더 치기로. 그 결정이 맞았습니다.

해안 절벽 위에 설계된 마넬레 골프 클럽의 모든 홀은 인도양을 내려다봅니다. 절벽에 부딪혀 부서지는 파도, 장엄한 바다 전망 — 골프를 치는 내내 이곳이 코스인지 전망대인지 헷갈렸습니다.

한때 빌 게이츠와 멜린다 게이츠가 결혼식을 올린 장소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래리 엘리슨의 집들이 곳곳에 보였습니다 — 또는 그런 것 같았습니다. 어디가 그의 집인지 알 수 없지만, 가장 좋은 위치에 자리한 집들은 틀림없이 그의 것일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10개의 프라이빗 온천
숲속을 탐험하듯

활동적인 하루를 마치고 돌아오면, 센세이 라나이의 공기가 그리워집니다.

리조트 곳곳에 숨겨진 10개의 프라이빗 온천 — 크기도 형태도 제각각입니다. 숲속을 탐험하듯 걸으며 찾아가고, 마음에 드는 곳을 발견하면 그제야 몸을 담급니다. 외부와 완벽히 차단된 나만의 공간, 따뜻한 물과 바깥의 시원한 바람이 하루의 피로를 풀어줍니다. 낮에 쌓인 것들이 조용히 녹아내리는 시간입니다.

노부 레스토랑
한 곳이지만 질릴 틈이 없었다

센세이 라나이에 레스토랑은 노부(Nobu) 하나입니다.

매 끼니 같은 곳에서 먹는 것이 지루하지 않을까 걱정했습니다. 기우였습니다. 일본식 샤브샤브, 나베, 신선한 생선 요리 — 메뉴 구성의 폭이 넓고 퀄리티가 일관되게 높았습니다. 며칠을 먹어도 질리지 않았습니다.

수영장이나 조식 자리에서 안면이 익은 투숙객들과 저녁 식사 중 가볍게 인사를 나누는 것이 전혀 어색하지 않습니다. 작은 리조트이기 때문에 만들어지는 커뮤니티의 감각 — 이것도 센세이 라나이만의 특성입니다.

마스크를
벗어던진 자유

코로나 이후 첫 여행이었습니다.

완벽한 힐링의 장소를 찾고 싶었습니다. 포시즌스 센세이 라나이는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낮에는 뜨거운 태양 아래 골프와 스노클링, 하이킹으로 온몸을 썼고, 저녁에는 온천과 노부 레스토랑으로 회복했습니다. 마스크를 벗고, 두려움 없이 자유로웠던 그 시간이 — 내 인생 여행지가 되었습니다.

센세이 라나이에 매년 다시 오고 싶습니다. 그리고 거북이는 반드시 다음 번에 만날 것입니다.

투숙
인사이트

라나이 이동은 오아후 공항에서 프라이빗 제트 또는 페리로 가능합니다. 포시즌스 프리퍼드 파트너 예약 시 프라이빗 제트 일정 맞춤화 및 식사 크레딧 혜택이 제공됩니다. 센세이 라나이와 포시즌스 라나이를 연계하는 일정을 구성하면 두 곳의 전혀 다른 라나이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마넬레 골프 클럽은 투숙객 전용으로 운영되므로 반드시 사전 예약이 필요합니다. 거북이를 보려면 오전 이른 시간 훌로포에 비치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