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가
하나가 아닌 이유
색이 없는 공간이 이렇게 풍성할 수 있다는 것 — 할레쿨라니에서 처음 알았습니다.
이 호텔의 인테리어 철학은 'Seven Shades of White' — 일곱 가지 음영의 화이트입니다. 순백, 크림, 아이보리, 모래빛 화이트, 진주, 안개, 달빛 — 색의 이름을 붙이기 어려운 것들이 이 공간 안에서 층위를 이루며 공존합니다. 화려한 색감의 리조트들이 가득한 와이키키에서 이 호텔에 들어서는 순간 — 복잡했던 마음이 차분하게 가라앉습니다. 색이 아닌 빛이 공간을 채우는 방식입니다.
코로나 이후 오랜 기다림 끝에 다시 문을 연 2021년의 할레쿨라니는 리노베이션을 마친 상태였습니다. 클래식한 품격 위에 현대적인 편리함이 더해진 객실 — 변하지 않아야 할 것은 지키면서, 바뀌어야 할 것은 바꾸는 방식. 오래된 럭셔리 호텔이 시간을 대하는 태도를 이 호텔에서 봅니다.
120만 개의 유리 타일
수영장 바닥에 핀 꽃
할레쿨라니의 수영장은 단순한 풀이 아닙니다.
바닥을 가득 채우는 것은 120만 개의 유리 타일로 정교하게 수놓아진 카틀레야(Cattleya) 난꽃 문양입니다. 물결이 일 때마다 그 문양이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보입니다. 수면 위에서 보면 꽃밭, 물속에서 올려다보면 하늘에 핀 꽃. 어느 각도에서도 이 수영장은 아름답습니다.
수영장 끝에 누우면 — 다이아몬드 헤드가 정면으로 보입니다. 태평양의 파도 소리가 배경음이 됩니다. 이것이 할레쿨라니가 오랜 시간 수많은 여행자의 '인생 호텔'로 꼽히는 이유를 설명합니다. 한 번 이 자리에 누워보면 — 그 이유를 더 이상 설명하지 않아도 됩니다.
할레쿨라니의 난꽃(오키드) 모티프는 수영장에서 시작해 호텔 전체를 관통합니다. 티웨어의 문양, 직원들의 배지, 로비의 장식 — 이 호텔이 선택한 꽃이 공간 전체에 일관되게 흐릅니다.
하우스 위드아웃 어 키
코코넛 케이크와 석양
'하우스 위드아웃 어 키(House Without a Key)'.
100년이 넘은 키아베 나무 아래, 와이키키 해변 바로 앞에 자리한 오픈 에어 라운지입니다. 이 공간은 저녁마다 훌라 공연으로 채워집니다. 전직 미스 하와이들이 스틸 기타 연주에 맞춰 춤을 추는 동안 — 와이키키의 태양이 붉게 물들며 수평선 너머로 사라집니다. 이 장면을 한 번 보면 — 하와이를 다시 찾게 되는 이유 중 하나가 됩니다.
이 라운지에서 코코넛 케이크를 먹었습니다.
할레쿨라니의 시그니처 디저트 — 입안에서 구름처럼 녹아내리는 질감, 은은한 코코넛의 풍미. 라이브 음악과 함께, 석양을 배경으로 먹는 이 케이크 한 조각이 2021년 여행을 떠올릴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맛입니다. 할레쿨라니를 떠나기 전, 반드시 이 케이크를 경험하세요. 베란다에서도, 룸서비스로도 주문 가능합니다.
라 메르
하와이에서 유일한 포브스 5성 레스토랑
라 메르(La Mer). 하와이에서 포브스 여행 가이드 5성을 받은 유일한 레스토랑입니다.
프랑스 요리를 기반으로 하와이의 신선한 식재료가 더해진 코스. 파도 소리가 들리는 오픈 에어 테라스에서 진행됩니다. 특별한 기념일, 또는 이 여행에서 가장 완결된 식사를 원한다면 — 라 메르입니다. 예약이 치열합니다. 방문 최소 2~3주 전에 예약하세요.
레스토랑 오키드(Orchids)는 보다 캐주얼한 방향의 다이닝입니다. 오션 프론트 자리에서 태평양을 바라보며 먹는 아침 — 그 경험 자체가 이미 충분합니다. 분위기, 맛, 서비스 모두 좋았습니다. 라 메르와 오키드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 라 메르는 특별한 저녁을 위해, 오키드는 매일의 아침을 위해 남겨두세요.
모닝 클래스
할레쿨라니의 아침 방식
이 호텔에서 아침을 시작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해변 산책 또는 요가 클래스. 투숙객을 위해 무료로 제공되는 프로그램입니다. 할레쿨라니만의 정적인 무드 안에서, 이른 아침 태평양 바람을 맞으며 시작하는 하루 — 이것이 이 호텔에서 가장 좋은 아침의 형태입니다.
사람이 많지 않은 이른 아침의 수영장도 이 시간에 함께 경험할 수 있습니다. 120만 유리타일 카틀레야 문양이 아침 햇살 아래 다른 색으로 빛납니다.
2021년과 2022년 12월 — 두 번을 찾았습니다. 첫 번째는 리노베이션 후 새로워진 할레쿨라니를 확인하러 왔고, 두 번째는 연말의 와이키키를 이 호텔에서 마무리하고 싶어서 왔습니다. 두 번 모두 같은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 와이키키에서 이 호텔이 가장 먼저입니다. 흰색이 일곱 가지라는 것, 수영장 바닥에 꽃이 있다는 것, 100년 된 나무 아래서 훌라를 볼 수 있다는 것. 이것들이 작은 것처럼 보이지만 — 그것들이 쌓여 할레쿨라니만의 분위기를 만듭니다. 다른 호텔이 흉내 낼 수 없는 방식으로.
투숙
인사이트
오션 프론트 객실을 반드시 선택하세요. 오션 뷰와 오션 프론트는 다릅니다. 라 메르는 2~3주 전 사전 예약 필수. 코코넛 케이크는 하우스 위드아웃 어 키에서 석양과 함께 경험하세요. 모닝 클래스는 체크인 시 일정을 확인하고 예약하세요. Away 버츄오소 채널 예약 시 조식, 크레딧, 업그레이드 혜택이 보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