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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코와 교토 사이,
도쿄에서 하룻밤

일본 여행의 동선이 있습니다.

도쿄에서 시작해 닛코로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와 교토로 향하는 루트. 이 여정에서 도쿄는 경유지가 됩니다. 짧지만 — 좋은 호텔을 선택하면 경유지도 여행이 됩니다.

포시즌스 도쿄 오테마치를 선택한 이유는 단순했습니다. 2020년 9월 오픈한 도쿄 최신 럭셔리 호텔, 그리고 황궁 전망. 짧은 일정이었지만 이 두 가지가 충분한 이유가 되었습니다.

오테마치역이 호텔 바로 앞에 있습니다. 도쿄역까지 도보권, 긴자까지 가깝고, 신칸센 이동도 편리합니다. 일본의 여러 도시를 연결하는 여정의 베이스캠프로 이보다 나은 위치를 찾기 어렵습니다.

황궁을 내려다보는
도쿄

포시즌스 오테마치의 가장 큰 경쟁력을 하나만 꼽으라면 — 전망입니다.

도쿄 금융가 한복판, 39층 건물의 상층부. 창밖으로 일본 천황과 황후의 거처인 도쿄 황궁과 그 넓은 정원이 펼쳐집니다. 도쿄에서 이 전망을 가진 호텔은 많지 않습니다. 맑은 날에는 저 멀리 후지산이 보입니다.

디럭스 임페리얼 가든 뷰 객실을 선택했습니다. 황궁 정원이 정면으로 보이는 객실입니다. 도쿄 도심 한가운데에 이렇게 넓고 초록빛이 가득한 공간이 있다는 것 — 창밖을 바라보며 매번 새롭게 실감했습니다.

객실 선택에 관해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슈페리어룸(49㎡)과 디럭스룸(50~54㎡)의 침실 크기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추가 면적의 상당 부분이 욕실로 반영됩니다. 디럭스룸은 욕실에서도 전망이 확보됩니다. 전망 좋은 욕조를 즐기고 싶다면 디럭스를, 그렇지 않다면 슈페리어도 충분합니다. 단, 어느 카테고리를 선택하든 — 황궁 정원 뷰를 반드시 요청하세요.

포시즌스답게,
하지만 일본식이 아닌

인테리어에 대해 정직하게 말씀드립니다.

아만 도쿄나 교토, 리츠칼튼 닛코, 파크 하얏트 교토에서 경험할 수 있는 일본 고유의 건축 미학 — 다다미, 장지문, 히노키 소재의 욕실 — 그런 종류의 일본스러움은 이 호텔에 없습니다. 포시즌스 특유의 세련되고 일관된 현대적 인테리어입니다. 포시즌스에 익숙한 여행자라면 매우 친숙하게 느껴질 것입니다.

그것이 단점이라기보다는 — 이 호텔의 선택입니다. 일본이라는 장소에 포시즌스의 글로벌 기준을 올려놓은 것. 그 위에 황궁 전망이 더해지면, 이것이 도쿄에서 가장 세련된 럭셔리 경험 중 하나가 됩니다.

체크인 시 방이 준비되기까지 15분 정도 걸렸습니다. 로비층 라운지에서 차 서비스를 제공받으며 기다렸습니다. 체크인 후 호텔리어가 직접 동행하여 객실을 안내해 주었습니다.

비르투(Virtu) —
도쿄 스카이라인의 찰스 H

포시즌스 서울 찰스 H를 경험하신 분들이 있다면 — 비르투가 더 반갑게 느껴질 것입니다.

찰스 H를 이끌었던 바텐더 키스 모츠시(Keith Motsi)가 이곳 비르투로 이적했습니다. 30층 이상의 높이에서 도쿄 스카이라인을 바라보며 그가 만든 칵테일을 마시는 것 — 서울에서 그를 만났던 기억과 도쿄의 야경이 겹칩니다.

짧은 일정 탓에 비르투를 방문하지 못한 것이 이번 투숙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입니다. 다음에 이 호텔에 다시 온다면, 비르투가 첫 번째 목적지가 될 것입니다.

미슐랭 1스타를 받은 프랑스 레스토랑 EST도 있습니다. 조식은 이탈리안 레스토랑 Pigneto에서 제공됩니다. 일본식과 서양식 중 선택 가능하며, 황궁 정원이 보이는 창가 자리에서 먹는 아침은 특별하지 않은 메뉴도 특별하게 만들어줍니다. 날씨가 좋은 4월~10월에는 테라스 자리를 권합니다.

수영장 —
금속 바닥과 도쿄 야경

수영장은 독특합니다.

금속 바닥과 벽으로 마감된 풀 — 처음 보면 생소하지만, 그 소재가 도쿄의 도시적 감각과 어울립니다. 방문할 때마다 대체로 여유로웠습니다. 밤에는 도쿄 야경이 수면에 반사됩니다. 수영장 내부의 온돌 벤치와 벽난로가 특히 겨울 방문 시 아늑함을 더해줍니다. 피트니스에서도 황궁과 도쿄 스카이라인이 한눈에 펼쳐집니다.

세일즈 디렉터와의 미팅 —
어드바이저의 시선으로

투숙 중 포시즌스 오테마치 세일즈 시니어 디렉터 마코토님과 미팅을 진행했습니다.

덕분에 제가 투숙한 객실 외에도 전망과 카테고리가 다른 여러 객실 타입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투 베드룸 오테마치 스위트까지 — 가족 단위 또는 장기 투숙을 계획하는 고객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었습니다. 이미 투숙한 고객을 세심하게 챙겨주시고, 앞으로 방문할 고객에 대해서도 이메일로 섬세하게 조율해주신 마코토 디렉터님께 감사드립니다.

이것이 어드바이저로서 직접 투숙하는 이유입니다. 보고서로는 전달할 수 없는 것들을 직접 보고, 느끼고, 담당자와 관계를 만들어야 — 고객이 도착하기 전에 이미 그 호텔과 신뢰가 형성됩니다.

도쿄에서 이 호텔을
선택하는 이유

파크 하얏트 도쿄가 1994년부터 쌓아온 도쿄의 역사와 'Lost in Translation'의 감성을 품고 있다면 — 포시즌스 오테마치는 2020년 도쿄가 만들어낸 가장 최신의 럭셔리입니다.

역사보다 새로운 하드웨어를, 신주쿠의 에너지보다 황궁의 고요함을 원하는 여행자에게 포시즌스 오테마치가 맞습니다. 그리고 일본의 여러 도시를 연결하는 여정에서 도쿄를 품격 있게 경유하고 싶을 때 — 이보다 나은 선택을 찾기 어렵습니다.

투숙
인사이트

황궁 정원 전망 객실은 필수입니다. 맑은 날 후지산까지 보이는 날씨를 원한다면 겨울~봄 방문을 권합니다. 비르투 바는 사전 예약을 추천합니다. EST 레스토랑도 마찬가지입니다. 테라스 조식은 4월~10월에만 운영됩니다. Away 포시즌스 프리퍼드 파트너 채널 예약 시 조식, 크레딧, 업그레이드 혜택이 제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