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이
8초처럼 흘렀습니다
몰디브를 다녀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같은 말을 합니다. 왜 이렇게 짧냐고. 충분히 길게 잡았다고 생각했는데도, 돌아오는 경비행기에 가장 마지막으로 올라탔습니다.
콘래드 몰디브 랑갈리 아일랜드에서 보낸 8일이 그랬습니다. 매일 감탄했고, 매일 지쳤고, 매일 바다로 뛰어들었습니다. 시간이 이렇게 빠르게 지나간 여행이 전에 없었습니다.
천국이 있다면 이곳이 아닐까. 여행 중에 그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도 그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두 개의 섬
세 가지 경험
콘래드 몰디브는 두 개의 섬으로 구성됩니다. 본섬과 랑갈리 섬 — 두 섬을 배로 오가며 생활합니다. 그 짧은 이동 자체가 매번 특별했습니다. 인도양 한가운데를 가로질러 배에 올라타는 순간, 이곳이 현실이 맞는지 다시 확인하게 됩니다.
리조트 규모는 압도적입니다. 11개의 레스토랑과 바, 2개의 스파, 2개의 수영장. 150여 개의 빌라가 두 섬에 나뉘어 있습니다. 몰디브의 많은 럭셔리 리조트가 작고 프라이빗한 방향을 택하는 반면, 콘래드는 규모 자체를 경험으로 만드는 전략을 씁니다. 그리고 그것이 잘 작동합니다.
공항에서 이곳까지는 경비행기를 한 번 더 타야 합니다. 몰디브의 럭셔리 리조트 대부분이 같은 절차를 거칩니다. 피로는 있습니다. 하지만 경비행기 창가 좌석에서 인도양을 내려다보는 순간 — 그 피로의 보상이 시작됩니다.
비치 빌라 4일
워터 빌라 4일
두 가지 타입의 빌라를 모두 경험했습니다. 처음 4일은 디럭스 비치 빌라, 다음 4일은 디럭스 워터 빌라.
비치 빌라는 열대 초목 사이에 자리한 독립 빌라입니다. 앞마당, 뒷마당, 개인 수영장, 자쿠지, 야외 샤워 — 빌라 한 채 자체가 하나의 리조트처럼 완결됩니다. 정원을 2분 정도 걸으면 바로 해변 모래사장과 바다로 이어집니다. 매일 아침 그 해변에서 일출을 맞이했고, 저녁에는 일몰을 배경으로 앉았습니다.
워터 빌라는 전혀 다른 감각입니다. 물 위에 놓인 나무 다리를 건너 들어가는 순간부터 공기가 달라집니다. 바닥, 천장, 벽면 모두 원목으로 구성되어 있고, 통유리 너머로 인도양이 경계 없이 펼쳐집니다. 야외 테라스에는 자쿠지가 있고, 계단을 타고 바다로 바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워터 빌라에서의 아침은 주로 룸서비스로 시작했습니다. 조식 레스토랑까지의 거리보다, 테라스에서 인도양을 바라보며 먹는 플레이팅된 아침이 더 완벽했기 때문입니다.
두 타입 모두 각자의 방식으로 최고입니다.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 처음 몰디브라면 비치 빌라, 다시 몰디브를 찾는다면 워터 빌라를 권합니다.
인피니티 풀
하늘과 바다와 수영장의 경계가 없는 곳
전 세계 호텔을 통틀어 이토록 아름다운 인피니티 풀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하늘과 바다, 그리고 수영장이 하나의 색으로 이어집니다. 투명하게 빛나는 바닷속에서는 상어와 물고기가 여유롭게 헤엄치고, 썬베드에 앉아 있으면 직원이 묻지도 않고 시원한 물과 과일을 가져다줍니다. 당신이 신경 써야 할 것은 자외선뿐 — 이 문장이 과장이 아닌 공간입니다.
요트 위에서
돌고래와 무지개를 동시에 본 날
요트를 타고 바다로 나간 날이 있었습니다.
그날은 운이 특별히 좋았습니다. 돌고래를 만났습니다. 그리고 화창한 하늘에 아름다운 무지개까지 함께 떴습니다. 돌고래, 무지개, 그리고 샴페인과 카나페 — 이 조합이 현실에서 가능한 날이 있습니다. 해 질 녘 노을이 지는 방향으로 배 앞 부두에 나가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날의 사진이 이 여행에서 가장 좋은 사진으로 남아 있습니다.
대형 유니콘
튜브와 바다 항해
물을 좋아합니다. 몰디브에서는 매일 바다로 들어갔습니다.
가져온 대형 유니콘 튜브에 몸을 맡기고, 파도가 흘러가는 방향으로 떠내려갔습니다. 바다를 항해한다는 것이 이런 것이었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바다 위에 있는 것. 그 시간이 이 여행의 가장 느린 순간이었고, 가장 완전한 순간이었습니다.
스노클링 프로그램은 요트를 타고 먼 바다까지 나갑니다. 담당자가 물고기가 가장 많은 스폿을 찾아 안내해주고, 바닷속에서 헤엄치는 동안 사진을 찍어 선물해줍니다. 산호초와 물고기의 밀도가 달랐습니다. 생애 이렇게 많은 물고기는 처음이었습니다.
콘래드 몰디브는 고래상어 스노클링을 제공하는 몰디브 내 유일한 리조트입니다(계절 운영). 랑갈리 섬은 쥐가오리를 육지에서 볼 수 있는 몰디브 유일의 장소이기도 합니다. 두 섬을 연결하는 다리 아래에서 11월~5월 사이 거의 매일 밤 쥐가오리가 헤엄칩니다.
이타아 해저 레스토랑
세계 유일의 공간
콘래드 몰디브의 명소 중 명소입니다.
전체가 유리로 설계된 세계 유일의 해저 레스토랑, 이타아(Ithaa). 바닥과 천장, 사방이 투명 유리입니다. 식사하는 동안 인도양 바닷속이 사방으로 펼쳐집니다. 물고기가 유리 옆을 스쳐 지나갑니다. 6코스 세트 디너로 현대 유럽 요리를 제공하며, 점심은 4코스로 저녁보다 합리적인 가격입니다. 2017 월드 럭셔리 레스토랑 어워드 3개 부문 수상 — 글로벌 레스토랑, 럭셔리 유니크한 경험, 럭셔리 리조트 레스토랑.
예약은 일찍 하세요. 자리가 많지 않고, 미리 마감됩니다.
11개의 레스토랑
섬이라고 믿기지 않는 수준
콘래드 몰디브의 다이닝은 이 리조트의 또 다른 경쟁력입니다.
Atoll Market의 뷔페 조식은 모래사장 바닥 위에서 맨발로 먹습니다. 8개의 주방에서 아시아, 이탈리아, 일본, 인도, 그릴, 딜리, 빵, 디저트까지 나옵니다. 건강 주스와 열대 과일이 특히 좋았습니다.
Vilu Restaurant은 2017 월드 럭셔리 레스토랑 어워드 최고의 와인 셀렉션 부문 수상. 지중해 현대 요리와 소믈리에의 와인 페어링이 함께합니다. Sunset Grill의 바닷가재와 스테이크는 로맨틱한 저녁 식사의 가장 좋은 선택입니다. Ufaa by Jereme Leung의 중국 요리는 예상 밖의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Koko Grill의 하얀 파라솔 아래 모래사장 위 바비큐 — 남은 음식을 은박지로 백조를 만들어 포장해준 디테일까지 기억에 남습니다.
스파
바다 위에서, 얼굴 아래로 보이는 것
스파는 워터 빌라처럼 바다 위에 지어진 공간에 있습니다.
스파 침대에 엎드려 누우면 얼굴 부분에 구멍이 있고, 그 앞에 오키드 꽃이 담긴 화병이 놓입니다. 바닥은 투명 강화 유리 — 누운 채로 인도양 바닷속이 보입니다. 2시간 커플 스파를 받았습니다. 콘래드 몰디브에서 절대 빼먹지 말아야 할 체험입니다.
스파로 가는 길에 상어 먹이 주기 시간과 겹치면 특별한 구경거리를 추가로 만날 수 있습니다.
마무리
다시 돌아가고 싶은 곳
피부가 햇볕에 타 까매졌습니다. 8일 동안 바다에 살다 왔으니 당연한 결과입니다.
힐튼 다이아몬드 멤버십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 — 애프터눈 티, 칵테일 아워, 일몰 낚시 투어 — 이 8일의 일상을 더욱 풍부하게 채워주었습니다. 미소가 가득한 직원들, 요청 없이도 먼저 챙겨주는 서비스.
시간이 허락한다면 더 오래 머물고 싶습니다. 다음에는 그렇게 할 것입니다.
예약 팁
쥐가오리를 보고 싶다면 11월~5월 사이를 선택하세요. 이타아 해저 레스토랑은 투숙 전 미리 예약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비치 빌라와 워터 빌라 모두 경험하고 싶다면 4박 이상을 권합니다. Away 힐튼 임프레사리오 채널 예약 시 일몰 낚시 투어 2인 무료 등 독점 혜택이 제공됩니다.